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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ffective C++ 8: 예외가 소멸자를 떠나지 못하도록 붙들어 놓자

개요

C++에서 소멸자(destructor)는 객체의 생명주기가 끝날 때 자동으로 호출되어 자원을 해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하지만 소멸자에서 예외가 발생하면 프로그램이 예기치 않게 종료되거나 정의되지 않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. 이는 특히 게임 개발과 같이 안정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Effective C++의 지침을 따라 소멸자에서 예외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과 더 나은 설계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소멸자와 예외 처리의 위험성

소멸자에서 예외가 발생하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:
class DBConnection { public: // ... 다른 멤버 함수들 ... ~DBConnection() { //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닫는 과정에서 예외가 발생할 수 있음 Close(); // 위험: 이 함수가 예외를 던질 수 있음 } private: // ... 데이터베이스 연결 관련 멤버 변수들 ... }; void someFunction() { DBConnection db; // db 사용 } // db의 소멸자가 여기서 호출됨
C+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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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코드의 문제점은 DBConnection의 소멸자에서 Close() 함수가 예외를 던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. 소멸자에서 예외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:
1.
프로그램의 갑작스러운 종료
2.
자원 누수
3.
객체가 부분적으로만 소멸되는 상황

예외 처리 방법

소멸자에서 발생하는 예외를 처리하는 두 가지 일반적인 방법이 있습니다:
1.
프로그램 즉시 종료:
DBConnection::~DBConnection() { try { Close(); } catch (...) { std::abort(); // 프로그램 즉시 종료 } }
C+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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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
예외 무시:
DBConnection::~DBConnection() { try { Close(); } catch (...) { // 예외를 무시하고 계속 진행 // 로그를 남기는 것이 좋음 } }
C+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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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 두 방법 모두 이상적이지 않습니다.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은 너무 과격할 수 있고, 예외를 무시하는 것은 잠재적인 문제를 숨길 수 있습니다.

더 나은 해결책: 별도의 cleanup 함수 제공

더 좋은 방법은 사용자에게 예외를 처리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:
class DBConnection { public: // ... 다른 멤버 함수들 ... void close() { // 연결을 닫고 예외를 던질 수 있음 // 사용자는 이 함수 호출 시 예외를 처리할 수 있음 } ~DBConnection() { if (!closed) { try { close(); } catch (...) { // 로그 남기기 또는 다른 에러 처리 // 하지만 예외는 전파하지 않음 } } } private: bool closed = false; // ... 다른 멤버 변수들 ... };
C+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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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설계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:
1.
사용자가 close()를 명시적으로 호출하여 예외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.
2.
사용자가 close()를 호출하지 않았을 경우, 소멸자가 안전하게 처리합니다.
3.
소멸자에서는 예외를 삼키지만, 최소한 로그를 남기거나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.

개인적 견해

이러한 예외 처리 패턴은 프로그램의 안정성 면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. 복잡한 시스템에서 예기치 않은 예외로 인한 프로그램 중단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, 특히 중요한 리소스를 다루는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. 소멸자에서 예외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이러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더불어, 이 패턴은 코드의 유지보수성과 가독성을 향상시킵니다. 클린업 로직을 별도의 함수로 분리함으로써, 리소스 관리 로직을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, 필요한 경우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장기적으로 프로젝트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.

결론

소멸자에서 예외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은 C++ 프로그래밍의 중요한 원칙입니다. 별도의 클린업 함수를 제공하고 소멸자에서 이를 안전하게 호출하는 방식을 통해 예외 처리의 유연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. 이 원칙을 실제 개발에 꾸준히 적용함으로써 더 견고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.